한국·캄보디아 문화경제리더자 환영 및 W-KICA 평화의 메달 수여

입력 2019-12-31 23:29

한국·캄보디아 문화경제리더자 환영 및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평화의 메달 수여식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행사는 국회재단법인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과 W-KICA (공동회장 김희선 )이 공동 주최했다.

방한단은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주 뻐의 삐섯 부지사 일행이다. 이들은 한국 다일공동체를 찾아 밥퍼 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김영진 이사장


W-KICA는 뻐의 삐섯 부지사와 다일공동체 최일도 이사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시상히고 평화의 메달을 수여했다.

평화의 메달은 국방부 등의 협력을 받아 비무장지대(DMZ)의 녹슨 철조망과 6·25전쟁 희생자 발굴 현장에서 수집된 탄피를 녹여 만들었다.

김영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에 협력 관계 증대를 위한 문화경제 리더자들이 함께 노력해 동아시아를 넘어 지구촌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또 “이런 뜻에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신 캄보디아의 부지사와 특별히 30여년 묵묵히 소외 이웃을 위해 열심히 헌신 봉사한 최일도 이사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시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선 W-KICA 공동회장은 “우리나라에 내려진 축복을 이제는 이웃 동남아시아 국가에 나눠야 한다. 이 일에 앞장서서 실천하는 최일도 이사장을 존경한다”면서 “이제는 우리도 한마음으로 헐벗고 굶주린 자에게 은혜를 나누자”고 권면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