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소외 이웃 찾은 백군기 용인시장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어 가겠다”

입력 2019-12-31 19:44 수정 2019-12-31 19:47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약자들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올해 마지막 날 소외 이웃을 찾아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백 시장은 31일 처인구 포곡읍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요한의 집’을 방문해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식사를 거들었다. 이어 시설 종사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이들에게 새해의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백 시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백 시장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약자들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한해도 장애인의 권리증진을 위해 애써준 시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요한의 집에는 뇌병변·지적·지체 장애인 3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4명의 생활지도원이 이들을 돕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이 같은 장애인거주시설을 운영하는데 15억5400만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엔 16억76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