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는 장학생 11명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저명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
재단은 전날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식을 열어 해당 장학생들에게 상패 및 각 300만원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은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혁신 성장의 핵심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이며, ‘SCI급 논문’은 미국의 통계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구축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뜻한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국제적 학업성과를 보이는 장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어 장학사업을 꾸준히 해 온 보람을 느낀다”며 “장학생 모두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류사회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