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무관에 시상식 불참…‘검법남녀2’ 홀대 논란

입력 2019-12-31 10:07
연합뉴스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배우 정재영이 무관에 그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유력한 대상 후보로 언급됐던 ‘검법남녀2’ 정재영은 30일 진행된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무관에 그쳐 아쉬움을 안겼다. 정재영과 함께 ‘검법남녀2’를 이끈 배우 정유미 역시 수상하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7월 시즌1 종영 이후 시즌2로 돌아온 ‘검법남녀2’는 지상파 최초로 시즌제 드라마로 방영되며 시즌3까지 바라보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MBC에서 올해 방영된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률 9.9%(닐슨코리아)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는 시즌1 최고 시청률 9.6%를 뛰어넘는 수치다.

‘2019 MBC 연기대상’에서 ‘검법남녀2’팀은 오만석의 우수상과 노민우의 신스틸러상까지 단 2개의 트로피를 받는 데 그쳤다. 정재영은 시상식 자체에 불참했다.

네티즌들은 “수상 기준이 뭔지 궁금하다” “김동욱은 대상 받아 마땅하지만 그럴 거면 최우수상은 정재영 주지 그랬냐” “정재영이 무관이라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재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