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올해 최고의 영화로 ‘기생충’ 언급

입력 2019-12-31 10:01 수정 2019-12-31 10:02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올해의 영화로 꼽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2019년에 좋았던 영화’ 목록을 올렸다.

총 18편이 꼽힌 리스트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제작사를 설립하고 출연한 ‘아메리칸 팩토리’가 포함됐고 ‘어메이징 그레이스’ ‘아이리시맨’ 등과 함께 ‘기생충’이 올랐다.

그는 최근 ‘2019년 감명 깊게 읽은 책’ 30여편의 목록을 올리기도 했으며 31일에는 ‘2019년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게시했다.

책 목록에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민진 리의 소설 ‘파친코’와 수전 최의 ‘트러스트 엑서사이즈’가 이름을 올렸다. 음악에는 ‘LIZZO’의 ‘Juice ’ ‘Koffee’의 ‘TOAST’등이 포함됐다.

최희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