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부남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소형어선에서 5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30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쯤 신안군 임자면 부남도 남쪽 인근 해상을 지나던 임자선적 자망어선 K호(16t급·승선원)에서 선원 A씨(54)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1척 등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되면서 높은 파고와 강풍으로 인한 기상여건 악화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동료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해상 추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신안 부남도 해상서 50대 선원 실종···해경 수색
입력 2019-12-30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