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 위탁운영 우선협상자 선정

입력 2019-12-30 18:33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건립 예정인 물류센터 조감도. 부산항만공사 제공

삼성 SDS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건립 예정인 부산항만공사 물류센터의 위탁 운영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30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의 임대·위탁 운영사에 삼성 SD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 SDS는 네덜란드 현지 물류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IT 통합 플랫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등을 비전으로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PA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본 계약을 체결하면 삼성 SDS가 앞으로 10년간 물류센터를 임대·위탁운영을 하게 된다.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2020년 7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1동의 건물을 2개의 구역(각 1만5000㎡)으로 나눠 1개 구역은 BPA가 직접 유치하는 국내 중소 화주 물량을 운영사가 위탁받아 처리하고 나머지 1개 구역은 운영사가 자체 물량을 처리하도록 임대하게 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