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우수제품 공급 첫 3조원 돌파… 제품 수는 281개

입력 2019-12-30 17:20 수정 2019-12-30 17:41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업체 관계자들이 30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이 ‘제5회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42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30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우수제품 지정 기간은 2022년 12월 29일까지 3년이며 수출·고용 등 요건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올해 우수제품의 수는 총 281개로 전년 263개 대비 6.8% 증가했다. 심사통과율은 26.6%를 기록했다.

281개 지정제품 중 미래자동차·드론·핀테크 등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제품은 40개, 창업·벤처 기업 제품은 139개가 포함되는 등 혁신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했다.

특히 과거 2조 원 중반대 였던 우수제품 공급실적도 올해는 3조2000억 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3조 원을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조달청은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하게 5회의 지정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혁신제품이 우수제품시장에 진입하고, 기존 주력산업은 고부가가치화되도록 우수제품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