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성금 절도 용의자 체포”

입력 2019-12-30 15:08 수정 2019-12-30 15:27
전주시 노송동의 이른 바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간 성금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검거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35)와 B씨(34)를 30일 충남 논산에서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30일 오전 10시40분경 성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매년 연말 주민센터 근처에 성금을 두고 갔다. 지난해까지 20차례에 걸쳐 모두 6억834만660원을 기부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