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리금융, 손태승 현 회장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

입력 2019-12-30 14:39 수정 2019-12-30 14:47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손태승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동우(위원장)·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 등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금융 임추위는 현 손태승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정기주총까지이나, 지주출범 초기인 점을 고려해 조직안정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기 회장의 조기 선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우리금융 임추위는 주요 자회사 대표이사(카드, 종금, FIS)를 포함한 최종 후보 4인을 선정, 후보자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현 대표이사 회장인 손태승 후보를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은 이사회와 내년 3월 정기주총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체제를 마무리하고 지주사 대표이사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하였다. 향후 손태승 현 대표이사 회장은 민영화 및 사업포트폴리오확충 등 경영 관리에 전념하고, 새로 선임될 은행장은 은행 영업력 강화 및 리스크관리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