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종 군수사령부 예하부대 창고서 불…현재 잔불 정리 중

입력 2019-12-30 09:39 수정 2019-12-30 10:41
화염에 휩싸인 세종시 한 군부대 내 창고. 세종소방본부 제공

30일 오전 0시 55분쯤 세종시 부강면 군수사령부의 한 예하부대 의약품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장비 41대와 인력 68명을 투입한 소방당국은 약 5시간만에 큰불을 잡았고 현재 잔불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불로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1개동 1850㎡가 모두 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창고 내부 화재 시스템을 통해 불이 난 사실을 발견하고 바로 신고했다”며 “폭발음이 들렸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