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0시 32분쯤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Km 지역에 3.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55도, 동경 128.9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km이다.
경남지역의 최대 진도 4(IV) 규모로, 실내에서 지진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도였다. 이번 지진은 경남과 경북, 울산 지역은 물론이고 부산 등에서도 진동을 감지했다.
지자체와 소방당국은 휴대폰 문자 발송하는 등 안내방송을 송출하며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