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넷마블은 27일 공시를 통해 웅진코웨이 지분 25.08% 확보를 골자로 한 인수 계획을 공개했다. 주당 9만4000원에 1851만 1446주(총액 1조7400억원)를 사들이면서 웅진코웨이 최대주주가 된다. 최종 인수는 내년 2월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측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최종 결정했다”면서 “주식매매계약체결(SPA)은 12월30일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과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10월 웅진코웨이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인수자로 급부상한 바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