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내던 여성 살해 후 시신 은닉한 70대 남자 체포

입력 2019-12-29 13:30
울산중부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 등)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울산시 남구 자신의 집에서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은닉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부터 중구에 사는 B씨와 알고 지냈으며, 범행 당일 B씨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아 B씨의 행방을 추적해 A씨 집에서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