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에서 조카로…축구선수 헐크의 ‘막장 열애’

입력 2019-12-29 11:54
축구 선수 헐크. 헐크 공식 인스타그램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헐크(33·상하이 상강)가 이혼 3개월 만에 전처 조카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더선은 29일(현지시간) “헐크가 12년간 뒷바라지해준 전처의 조카 카밀라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헐크 측은 성명을 내고 “헐크와 카밀라는 숨길 게 없는 사이다. 헐크가 카밀라의 부모, 형제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지난 10월부터 정식으로 사귀고 있다”고 밝혔다. 헐크가 전처 이란과 올해 7월 이혼한 것을 고려했을 때 이혼 3개월 만에 카밀라와 연인 관계가 된 셈이다.

축구 선수 헐크와 그의 세 자녀들. 헐크 공식 인스타그램

헐크와 이란은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헐크의 열애 상대이자 전처 이란의 조카로 알려진 카밀라. 영국 더선 캡처

헐크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카밀라(앞)와 전처 이란과의 일상 사진. 영국 더선 캡처

평소 카밀라는 이란이 가장 아끼는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들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서로의 인스타그램에 여러장 올라와 있었다.

카밀라의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그러나 더선에 따르면 카밀라는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바꾸기 전 ‘이 상황이 이모에겐 불편하겠지만 저는 여전히 이모를 사랑해요’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헐크는 2016년부터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편 4년 만에 유럽 무대 복귀가 유력시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인 스포르트는 “헐크가 다음 달 5개월 단기 임대 형식으로 스페인 에스파뇰로 이적할 것”이라고 26일 보도했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