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외환 등 올해 금융시장이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폐장한다. 새해 첫 개장일인 내달 2일에는 개장 시간을 한 시간 늦춰 오전 10시에 거래를 시작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1일은 휴장일로 지정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코넥스시장 등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이 오는 30일까지만 열린다. 31일은 결제일에서도 제외된다. 다만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은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 운영된다.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에는 증시 개장식이 열려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의 정규장 개장 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늦어진 오전 10시로 변경 운영된다. 장 종료 시각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30분이다.
장 시작 전 시간 외 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장 종료 이후 시간 외 시장은 현행과 마찬가지로 오후 3시40분부터 오후 6시다. 내달 2일 지수 및 국채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시장도 오전 10시에 연다.
파생상품시장 가운데 돈육선물(오전 10시15분~오후 3시45분)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계 코스피200 선물 및 미국 달러선물 시장(오후 6시~다음날 오전 5시)의 운영 시간은 기존과 같다.
한국장외주식시장(K-OTC)도 오는 30일을 끝으로 폐장하고 오는 31일 하루는 휴장한다. 은행 간 외환시장도 오는 31일 휴장한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