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0대 일자리 TF 출범

입력 2019-12-26 17:25 수정 2019-12-26 17:29
연합뉴스

정부가 40대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내년 3월까지 맞춤형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과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40대 일자리 TF’ 관계부처 첫 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3월까지 맞춤형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부진한 40대의 고용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다.

김 차관은 “제조업 여건이나 4차 산업혁명 등을 고려할 때 40대 고용 부진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면서 “40대 특성, 제조업 여건, 4차 산업혁명 등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청년대책에 준하는 근원적이고 과감한 40대 맞춤형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40대 일자리 TF 산하에 실태조사와 직업훈련·교육 및 생계비지원,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산업·지역 등 5개반을 운영해 40대 퇴직·구직자에 대해 전수조사에 준하도록 40대의 실질적 어려움을 조사·분석하는 한편 40대가 체감할 수 있는 대표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직업훈련·교육 및 생계비 지원 및 신속한 일자리 매칭 제공방안, 40대의 전문성·노하우를 활용해 창업과 연결하는 지원 방안, 산업·지역과 40대 고용연계강화 방안 등이 주된 과제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