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40)이 내년 1월 열리는 음원 사이트 시상식 출연을 검토 중이다.
26일 조이뉴스24는 MC몽이 다음 달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9회 가온차트뮤직어워드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MC몽이 시상식 측의 출연 제안에 용기를 냈으며 수상과 별개로 신곡 무대는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밀리언마켓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시상식 측과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가온차트뮤직어워드 출연이 확정되면 MC몽은 병역기피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약 10년 만에 가요시상식에 참석하게 된다.
MC몽은 2010년 고의발치를 통해 병역기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2012년 5월 대법원은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렸지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 방법으로 복무를 미룬 데 대해서는 위계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MC몽은 지난 10월 25일 8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을 발매하고 같은 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타이틀곡 ‘인기’를 비롯한 8집 앨범 수록곡 전곡은 각종 음원 사이트 순위권에 들었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