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냐짱 노선 26일 부정기편 취항

입력 2019-12-26 15:04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26일 부산과 베트남 나트랑(냐짱)을 오가는 부정기 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부산과 나트랑을 오가는 부정기편은 김해국제공항을 오전 9시에 출발하고 현지 캠란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 5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5시간가량 소요된다. 이 노선은 26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주 2회(목·일) 운항한다.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기종을 투입한다.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나트랑은 우기가 짧아 일 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날씨를 자랑한다. 나트랑 해변과 빈펄 섬에서 푸른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린다. 이곳은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참파 왕국이 세운 유적 중 가장 오래된 사원인 ‘포나가르사원’과 백색 대형 좌불과 와불상으로 유명한 ‘롱 선사’ 프랑스 고딕 양식으로 유럽의 분위기를 담은 ‘나트랑 대성당’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산~나트랑 노선은 외항사만 운항 중이라, 지역민 편의를 위해 부정기편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부정기편 운항 이후 정기편 취항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