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대한 입장 차이로 갈린 후 최근 서로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벌이고 있는 진보진영의 대표 논객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새해 첫 날 TV토론에서 만난다.
26일 JTBC에 따르면 유 이사장과 진 전 교수는 다음 달 1일 ‘한국 언론, 어디에 서 있나’를 주제로 한 ‘JTBC 신년 특집 대토론’에 출연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창현 국민대 교수,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 등 2명의 언론학자가 함께 출연해 언론 불신 현상의 원인과 해법 등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회 사회는 최근 앵커 하차 소식을 전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 손 사장이 6년 4개월동안 맡아온 JTBC 저녁 메인뉴스 ‘뉴스룸’ 앵커로서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토론이기도 하다.
토론은 이날 오후 8시 ‘뉴스룸’이 끝난 후 약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JTBC 신년특집 대토론은 새해 1일과 2일 이틀간 방송된다. 2일 토론 주제는 ‘정치개혁’으로 유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