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넥슨레드 지분 전량 인수… 불리언게임즈 흡수합병

입력 2019-12-26 14:21

넥슨(대표 이정헌)은 손자회사인 넥슨레드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자회사인 불리언게임즈에 대한 흡수합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넥슨은 이달 초 신규게임 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김대훤 넥슨레드 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이번 구조 개편으로 개발 법인이 보유한 노하우와 리소스를 보다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넥슨측은 설명했다.

넥슨레드는 모바일 SRPG ‘판타지워택틱스R’와 모바일 MMORPG ‘액스(AxE)’ 등을 개발한 스튜디오다. 불리언게임즈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으로 발돋움한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스튜디오다. 후속작 ‘다크어벤저3’의 경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수 35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올 한 해 넥슨은 대내외적인 변화와 도전 속에서 회사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각 개발 조직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넥슨만의 경쟁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