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습생’에서 국민 대세로 떠오른 펭수가 2020년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제야의 종을 울린다.
서울시는 26일 펭수를 비롯한 시민 대표 11명이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내년 1월 1일 0시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밝혔다.
시민 대표 11명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해를 빛낸 인물들로 추천받은 이들이다. 펭수는 EBS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각종 방송에서 맹활약하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들은 1일 0시부터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울리게 된다.
시는 타종 행사를 위해 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주변 도로의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이에 주변을 지나는 버스는 임시로 우회해 운행된다.
또한 시는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종착역 기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1시간 연장 운행하고,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오전 2시 전·후에 출발한다.
이재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