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송년회는 ‘음주’보다 ‘맛있는 식사’가 대세

입력 2019-12-26 11:36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송년회는 음주보다는 맛있는 식사가 대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이 고객 1110명을 대상으로 한 송년회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맛있는 식사가 30%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기록했다.

G마켓이 12월 6일부터 19일까지 동안 총 111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송년회 계획’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G마켓 제공 연합뉴스

이어 음주(22%)가 2위를 차지했으나 홈파티(18%), 문화생활(16%)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작년 송년회 스타일이 음주(49%), 맛있는 식사(20%), 문화생활(11%), 홈파티(9%) 순으로 음주가 압도적이었던 것에 비교해 올해는 송년회 경향이 다양해졌음을 보여줬다.

다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있었다. 여성은 홈파티, 맛있는 식사, 문화생활 순으로 조사됐지만 남성은 음주, 맛있는 식사, 문화생활 순으로 조사됐다.

송년회 횟수는 작년과 비교해 ‘비슷하다’는 응답이 57%였고 '줄었다'는 답도 40%였다. 송년회와 관련한 지출은 선물(25%)과 식재료 및 식품(24%), 의류 및 패션잡화(17%), 건강기능식품(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