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다소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실시한 12월 4주차 주중집계(23~24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48.3%(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19.2%)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내린 47.4%(매우 잘못함 33.9%, 잘못하는 편 13.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3%.
이번 조사에는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리얼미터 측은 감찰무마·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통령 지지율이 오른 것은 한중일 정상회담과 지지층 결집 효과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24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또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총리와 함께 한중일 정상회의를 가졌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