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진핑 주석, 내년 상반기 방한 거의 확정적”

입력 2019-12-25 16:32 수정 2019-12-25 19:05
청와대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내년 상반기 중 한국 방문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라고 25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2.23. 뉴시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상반기 중 시 주석이 방한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조율하는 과정이 남았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내년 상반기 중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주석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악화된 한중 관계의 실질적 복원을 위해서는 시 주석의 방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 주석의 방한은 박근혜 대통령 재임 때인 2014년 7월 이후 한번도 없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