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日 오리콘 판매 4위…2019 최고의 K팝 가수

입력 2019-12-24 15:00
트와이스. 뉴시스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2019년 일본 최고의 K팝 가수로 거듭났다.

트와이스는 23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아티스트 토털 세일즈 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K팝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이며 트와이스가 2017년 6월 현지에서 데뷔한 이래 최고 성적이다.

또한 지난 2일 일본 정규 2집 ‘&트와이스’가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정상에 오르며 그룹 통산 다섯 번째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 앨범 1위 획득 작품 수’에서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와 타이기록이다.

트와이스는 오리콘뿐만 아니라 빌보드 재팬, 타워 레코드,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연간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빌보드 재팬의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올해 K팝 가수 최고 기록인 5위에 등극했고, 타워 레코드의 ‘K팝 일본 발매 앨범 톱10’ 차트에서는 베스트 2집 ‘#트와이스2’와 정규 2집 ‘&트와이스’로 각각 1위와 6위를 차지했다. 또한 스포티파이의 ‘일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인 5위를 차지했다.

최근 3년 연속 국내 음반 누적 판매량 100만장 달성 소식을 전한 트와이스는 23일 한국과 일본의 앨범 누적 판매량(출고량 기준)이 합산 800만장을 돌파했다. 또 올해 K팝 가수로 유일하게 3년 연속 일본 대표 연말 가요 축제 NHK ‘홍백가합전’의 초청을 받아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이재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