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선거법 통과 직후 비례한국당 결성”

입력 2019-12-24 11:47 수정 2019-12-24 12:43
자유한국당이 24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맞서 비례대표 정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24 yatoya@yna.co.kr/2019-12-24 11:47:40/

김재원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反)헌법적 비례대표제(연동형 비례제)가 통과되면 곧바로 저희는 비례대표정당을 결성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비례대표정당 명칭으로는 ‘비례한국당’이 우선 거론된다. 김 정책위의장은 “‘비례한국당’은 다른 분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해) 사용하고 계시다”며 “그분과 정식으로 접촉해보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와 함께하실 수 있다면 비례한국당 창당준비위를 함께 해서 그 당명을 사용할 수도 있고, 뜻이 같지 않다면 독자적으로 우리 당의 새로운 비례대표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