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돈가스’ 부부 “5년 함께할 수제자 구합니다”

입력 2019-12-24 10:53
더본코리아 유니폼을 입은 김응서 사장. 연돈 공식 인스타그램

포방터 시장을 떠나 제주도에서 영업을 시작한 돈가스집 ‘연돈’ 사장 부부가 수제자를 모집한다.

연돈 김응서, 김소연 부부는 2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수제자 모집 공고문을 게재했다.

공고문에서 사장 부부는 “저희 연돈은 제주도의 특산물 흑돼지를 이용한 돈가스를 선보여 제주도를 돈가스의 성지로 만들고 싶은 큰 꿈을 가지고 있다”며 “저희와 함께 꿈을 실현할 수제자를 모집해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돈에서 기술을 익힌 분은 추후 창업을 하게 되더라도 최소 5년간 저희와 함께 제주도를 돈가스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관심 있으신 많은 분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원자는 우편으로 이력서를 제출해야 하며 합격 시 개별 면접 통보를 받게 된다.

연돈은 지난해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이후 새벽부터 손님들이 가게 앞에 줄을 설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15일 포방터 시장 내 점포 영업을 종료했으며 이후 제주도로 이전해 이달 12일 영업을 재개했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