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제24대 이형철 신임 회장 선임

입력 2019-12-23 17:34
한국선급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4대 회장에 이형철 후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 선거를 위해 총회에 참석한 73명의 한국선급 회원은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유효득표수 72표 중 59표를 획득한 이형철 후보가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이형철 신임 회장(58)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졸업하고 1988년 한국선급에 입사해 정부대행검사팀장, 런던지부장, 해외영업팀장, 서울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사업본부장을 지내왔다.

이 신임 회장은 회장 선임 직후 “해사업계의 어려움 속에서 한국선급은 많은 난관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여건 속에서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해사업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선급과 해사업계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24대 회장의 임기는 선출된 날인 이날부터 2022년 12월 22일까지 3년간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