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주)두성시스템이 민관협력을 통한 노숙인 자활·자립 스타트 일환으로 23일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노숙인을 정규직 일자리로 채용 했다.
의정부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복지시설인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와 건물 입주 청소, 분양 청소등 건물관리 업체인 (주)두성시스템은 지난 6월 노숙인 일자리 창출 및 자활사업 지원등의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4명의 참여자에 대해 3개월의 클리닝 교육실습을 지원하고, 과정을 마친 1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것이다.
정규직으로 채용된 김00씨는 “다시 한번 목표를 세울 수 있고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지해줘서 고맙고, 이번 사례가 선행이 되어 다른 노숙인들에게도 자활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례는 취업훈련과 주거 등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자활체계를 새롭게 구축하였고, 현재 2명의 노숙인이 해당 과정에 참여 중이다.
이후에도 양 기관은 노숙인의 전문성 향상과 취업을 위해 정기적으로 사례관리와 교육, 일자리, 복지서비스를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주)두성시스템 유은미 대표이사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 어둠을 헤쳐나온 김00씨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달하고 싶고 우리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민·관이 협력하여 새로운 희망의 싹을 키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며, 더 많은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병주 기자 ds5ec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