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개조 사업, ‘잰걸음’

입력 2019-12-23 15:12

부산시는 23일 부산대개조 분야별 50대 중점추진사업과 10대 핵심프로젝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50대 중점추진사업은 ‘연결’(10개 사업) ‘혁신’(14개 사업) ’균형’(26개 사업) 3가지 추진 전략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시는 세부사업계획 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는 중점 추진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남권관문공항 건설, 경부선철로 지하화, 2030월드엑스포, 북항통합개발과 이와 연계한 원도심재생, 에코델타시티조성,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상스마트시티, 동삼혁신지구와 연계한 영도 부스트 벨트(Boost Belt)조성,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사상-해운대 간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 10개 사업은 핵심 동력사업으로 선정해 특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50대 중점추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부산대개조를 통해 부산을 혁신적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새로운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대개조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대개조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위상이 무색할 만큼 침체를 겪고 있는 부산의 현실을 극복하고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말 그대로 ‘부산을 통째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