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년 8000만달러에 새 둥지…토론토 간다

입력 2019-12-23 13:41 수정 2019-12-23 14:12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약 929억4000만원)에 계약했다는 소식이 미국 현지에서 나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1위 표를 받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6장, 3위 표 8장(72점)을 얻어 3명의 후보 선수 중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 2019.1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hkmpooh@yna.co.kr/2019-11-14 09:07:38/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이 토론토로 향한다. 4년 8000만 달러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 코퍼레이션도 “류현진이 토론토와 긴밀히 협상한 건 맞다. 토론토행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