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47.6%…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

입력 2019-12-23 10:58 수정 2019-12-23 10:59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해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가 똑같아 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12월 3주차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0%p·응답률 4.4%)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린 47.6%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오른 48.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4%.

리얼미터는 4+1협의체의 선거제 갈등과 집값 상승에 따른 부정적인 심리 때문에 대통령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통령 지지도는 11월 4주차(긍정 47.6% 부정 48.3%) 이후 4주 연속 40%대 후반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39.9%로 조사됐고, 자유한국당은 1.4%포인트 오른 30.9%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6.6%, 바른미래당은 4.8%, 우리공화당은 1.7%, 민주평화당은 1.4%였다.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민주당은 소폭 하락하며 3주만에 4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2주 연속 하락세를 탔던 한국당은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30%대를 회복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