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다.
서울 전역은 미세먼지에 갇혀 뿌옇고 흐린 날씨를 이어갔다. 특히 종로 경복궁, 여의도 국회의사당, 용산구 남산타워 일대는 건물들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어두웠다. 출근길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출근길을 재촉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까지 축적된 미세먼지에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남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아침기온은 뚝 떨어진다. 24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9도~1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인 25일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6도, 낮 최고기온 5~14도로 큰 일교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전국이 구름 많다가 전남·경남·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낮부터, 남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