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4시50분쯤 대구 두류동의 테마파크 이월드에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 부메랑 코스터가 지상 20m 높이에서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놀이기구는 출발한 지 1분 만에 멈춰섰으며 놀이기구에는 당시 16명의 이용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이용객들은 별다른 부상 없이 사고 발생 3분 만에 놀이기구에서 내려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이월드 관계자는 “안전센서가 작동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월드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놀이기구는 지난해 9월에도 낙엽에 안전센서가 반응하며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춘 적이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근무자 A씨(24)가 놀이기구 허리케인에 다리가 끼여 오른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