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상황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해 구급차 등 차량 3대가 더 부서졌다.
사고로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로 화재가 났지만 견인 차량 기사들이 소화기로 빠르게 진화했다.
차들은 이른바 ‘블랙 아이스’(도로결빙) 때문에 제때 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밤사이 내린 비로 도로는 미끄러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보령 지역에는 2㎜의 비가 왔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녹화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