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이 최근 100일 동안 난폭·보복·음주운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2093건을 적발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올해 9월 9일부터 지난 17일까지 3개월여 동안 난폭·보복·음주운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위반자를 적발해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단속에 적발된 위반자는 음주운전이 190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난폭운전 151건, 보복운전 38건 순 등이다.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2% 감소했으며 사망사고는 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연말·연시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데 따라 내년 1월까지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상시 단속을 벌이고 가용 경력을 총 동원해 주간과 야간에 이동식 음주단속을 추진 할 방침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며 "술자리가 있으면 차량을 집에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음날에도 차량 이용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