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 창작공간, 메이커스페이스 ‘강남아올학교’ 오픈

입력 2019-12-22 17:27
대청중학교에 설치된 강남아올학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23일 대청중학교에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함께 메이커스페이스 ‘강남아올학교’ 개소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창작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구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논현초, 올해 8월 역삼청소년수련관에 메이커스페이스를 설치한 바 있다.

‘강남아올학교’는 구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첫 번째로 조성된 대청중학교 ‘아이디어 팩토리 아올’은 재학생 및 지역 내 초․중학생, 주민 대상으로 로봇·코딩·3D프린팅 등 다양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개소식에는 정순균 구청장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강남서초교육장·학생·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강남구는 이달 중 강남아올학교 2호를 청담중학교에 설치 완료하고, 내년에는 2곳을 추가로 구축하는 등 초·중·고등학교 대상 메이커스페이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의 교육 비전을 뉴디자인하는 다양한 창작활동 공간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품격 교육도시, 강남’의 원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