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배운 기술로 목도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하는 나눔의 손길이 있어 추운 겨울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장위1동 주민센터 지하1층에서 성북여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재능만점 홈패션반에서는 강사와 수강생들은 종강을 앞두고 강의 시간에 배운 솜씨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데 뜻을 모았다.
수강생들은 수업시간에 익힌 솜씨로 원단 선택부터 제작, 포장까지 모두 힘을 모아 목도리 20개를 만들어 장위1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목도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의를 수강했던 한 수강생은 22일 “늦은 나이에도 이웃들과 함께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성북여성교실이 있어서 참 행복하다”며 “우리가 만든 목도리가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북 여성교실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복지증진을 위해 요리, 미용, 의상, 꽃꽂이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2월 2020년 제1기 강좌를 개강할 예정이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