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북한 평양 시내에 함박눈이 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눈 내린 평양 도심의 시민들과 제설 모습을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했다.
사진 속에서 북한 어린이들은 두꺼운 패딩에 털모자, 부츠를 신고 눈싸움을 했다. 아이들은 둥근 원을 만들고 놀이터를 뛰어다녔다. 시소 위에 쌓인 눈을 만지거나 눈사람을 만들기도 했다.
노동신문은 “유서 깊은 평양에 흰 눈이 내렸다”며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진 수도의 거리에 기쁨의 웃음이 넘쳐난다”고 보도했다. 이어 “송이송이 춤을 추며 내리는 눈을 맞으며 뛰노는 아이들의 얼굴에 이 해의 행복 넘친 나날에 대한 추억과 함께 더 좋을 내일에 대한 끝없는 환희가 넘쳐 흐른다”고 전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