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때렸다” 현직 경찰관,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19-12-21 19:43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현직 경찰관이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의정부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전날 오전 1시쯤 서울 시내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B씨는 술에 취한 채 손님으로 탑승한 A 경위가 자신과 시비 끝에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폭행을 당한 뒤 A 경위를 태우고 서울성동경찰서 관할 지구대로 가서 신고했다.

경찰은 다음 주 중 피해자 B씨와 A 경위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