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 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대구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 강력부 수사관들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대구 남부경찰서 생활질서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사무실에서 비리 의혹이 있는 경찰관의 업무용 휴대전화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단속 업무를 하는 이 경찰관의 비리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세부 내용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