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투자협회장에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입력 2019-12-20 17:38

나재철(59) 대신증권 사장이 제5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295개 정회원사 투표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나 신임 회장은 의결권 기준 과반수 이상인 87.6%가 참여한 투표에서 76.3%의 지지를 받았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전남 나주 출신의 나 신임 회장은 조선대 기계공학과, 한국어대 경영학 석사 국제경영학 박사학위 등을 받았다.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강남지역본부장과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연임을 거쳐 올해까지 8년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

나 회장은 “금투업계가 자본시장 발전의 첨병이 되고 국민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