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기업 충남서 만든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 개소

입력 2019-12-20 16:29
20일 진행된 충남글로벌게임센터 개소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의 게임산업을 견인할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남도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20일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글로벌게임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역기반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범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아산시 배방읍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조성됐다. 규모는 429㎡이며 내부에는 기업 입주 공간과 회의실, 네트워크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앞으로 게임분야 창업기업·강소기업을 입주시켜 신규 게임개발, 기술 고도화 지원, 맞춤형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편다.

또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대학 인재가 계속해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센터는 도입기인 올해 인프라 구축 및 게임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고, 내년 정착기에는 게임 스타트업 창업지원·지역산업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 확산기에는 투자 펀드 조성과 충남 특화사업을 정착해 2022년 지역 스타 게임기업을 발굴 할 계획이다.

이후 2023~2028년까지는 성공 선도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다양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수도권 유망 게임기업 유치 및 게임산업 지역 불균형 해소,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 우수인력 지역 정착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찬 부지사는 “지역 게임 관련 기업을 집적시켜 협업사업을 추진토록 하는 등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대학의 우수 인재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