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뽑은 ‘2019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 구청장 부문에 선정됐다.
전국 최초 청년정책과를 설립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청년임차인 중개보수 감면제 등 청년 정책을 펼친 점도 고려됐다. 관악구는 전국 청년 인구비중 1위 자치구다.
서울대와 협력을 통한 교육서비스 제공, 강감찬 도시 육성, 낙성벤처밸리 조성같이 지역 특성을 살린 정책도 돋보였다.
주민·구청장의 직접 소통 공간 ‘관악청’, 마을주도 어린이 식당 ‘마마식당’ 등 전국 최초 자치행정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지방자치행정에서 성과를 낸 단체장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방자치 전문가 50명의 투표로 부문별 최종 후보 3배수를 뽑으면, 전국 지자체 부단체장·공무원 등 1400여명의 투표인단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광역시장·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등 5개 부문에서 각 1명을 선정됐다.
박 구청장은 “지방자치행정대상, 지방자치발전대상,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등 굵직한 상을 받은 데 이어 전국 공무원들이 직접 뽑은 이번 ‘올해의 지방자치 CEO’까지 선정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