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진오나눔회는 지난 18일 진건읍 소리소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오남지역 중·고등학생 38명에게 장학금 154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오나눔회 창립 첫 행사로 마련된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학생들과 학부모 및 중·고등학교장, 우진헌 진건·퇴계원 행정복지센터장, 나눔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은 재능우수, 성적우수, 모범 학생 등 3개 분야로 나눠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은 38명의 학생에게 1540만원이 전달됐다.
진오나눔회는 이날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활동이 우수한 청소년 동아리 지원, 입학 및 졸업 시즌을 맞아 명사초청강연, 지역우수기업체 탐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근 진오나눔회 대표이사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진오나눔회원들의 후배이면서 앞으로 남양주를 빛낼 인재들”이라며 “내년에는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지원사업의 연속성, 안정성을 위해 지속적인 회원 확보는 물론 후원행사, 고액기부자 발굴을 위한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오나눔회는 남양주지역 청소년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설립된 단체로, 지역에 연고를 둔 사업가와 공직자 출신 회원 60여명이 회원으로 구성됐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