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SUV 전복, 뒤따르던 버스 등 3대 추돌···3명 부상

입력 2019-12-20 11:34
전남 장흥의 한 국도를 달리던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뒤따르던 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추돌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오후 6시20분쯤 장흥군 부산면 국도 2호선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보성에서 장흥 방면으로 달리던 산타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후 산타페 차량을 뒤따르던 외제승용차와 고속버스·화물차 등 3대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산타페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산타페 차량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