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12월 역대 최고 오프닝… ‘신과함께’ 기록 넘었다

입력 2019-12-20 10:19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백두산’이 12월 개봉작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첫날 관객 45만23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동’과 ‘겨울왕국2’가 각각 13만6267명, 5만3874명을 추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백두산’은 12월 역대 최고 흥행작 ‘신과함께-죄와 벌’(최종 관객 1441만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 40만6365명을 넘어서며 역대 12월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을 수립했다. 뿐만 아니라 역대 박스오피스 2위 ‘극한직업’(1626만명)의 개봉 첫날 관객수 36만8582명와 ‘국제시장’(1626만명)의 오프닝 스코어 18만4756명도 넘어섰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 하정우 투톱을 중심으로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했다. VFX(시각특수효과)로 완성한 시각적 스펙터클이 쾌감을 안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