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UFC 대회에 부산이 뜨겁다…정찬성·에드가 격돌

입력 2019-12-19 17:03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대회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부산시 제공

2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대회인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대회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경기 하루 전인 20일 오후 7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계체 행사(웨이-인)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프랭키에드가와 정찬성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가 직접 만나는 첫 자리인 만큼 기선제압을 위한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이벤트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UFC 대회는 4년 만에 국내에서 치러지는 국내대회로, 부산에서는 처음 열린다. UFC의 국내 대회 자체가 흔치 않은 데다가 정찬성과에드가가 만나는 메인 이벤트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정찬성 외에도 2년여 만에 경기에 나서는 최두호와 3연승에 도전하는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최승우 등 UFC에서 뛰고 있는 국내 파이터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톱 랭커들의 화려한 시합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 볼칸 외즈데미르와 10위 알렉산더 라키치가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고, 플라이급 랭킹 4위 알렉산드레 판토자, 9위 맷 슈넬 또한 부산에서 주먹을 맞댄다. 헤비급 신예로 관심을 끌고 있는 시릴 가네는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옥타곤 출전을 준비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