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용품 표준규격 99건 타당성 검증 완료

입력 2019-12-19 15:56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용품 표준규격(KRSA) 99건의 제·개정 및 타당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공단 표준규격은 특정업체의 철도용품 독점 방지 및 다수 업체의 납품 참여를 위해 도입됐으며, 제·개정과 타당성 검증이 주기적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감리단·납품업체 등과 함께 ‘규격오류 합동검토반’을 운영하며 기존 규격을 보다 명확하게 개선하는 한편, 품질측정이 어려운 자재의 규격은 성능검증을 통해 보완했다.

또 세계 최초로 원주~강릉 고속철도에 도입한 ‘철도통합무선망(LTE-R)’ 기술의 규격을 제정해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의 실용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표준규격 제·개정사항 및 관련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최신 철도용품을 공단 표준규격으로 등록해 성능을 향상시키겠다”며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철도용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